마라톤의 끝판왕,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을 아시나요? 보스턴부터 도쿄까지, 러너라면 꿈꾸는 6개 대회의 역사·코스·참가 팁을 이번 글에서 모두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이란?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World Marathon Majors, WMM)은 국제 마라톤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립니다.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도쿄 6개 대회로 구성되며, 참가자·기록·운영 규모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 6개 대회를 모두 완주하면 Six Star Finisher라는 특별한 메달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러너들에게 이 목표는 ‘꿈의 완주’로 불립니다.
대회명 | 개최도시 | 첫 개최 연도 | 참가 인원(평균) | 특징 |
---|---|---|---|---|
보스턴 | 미국 보스턴 | 1897 | 3만 명 | 세계 최장수 마라톤, 엄격한 참가 기준 |
런던 | 영국 런던 | 1981 | 4만 명 | 기부 문화, 명소 코스 |
베를린 | 독일 베를린 | 1974 | 4만 명 | 세계 기록 제조기 |
시카고 | 미국 시카고 | 1977 | 4만5천 명 | 도시 축제 분위기 |
뉴욕 | 미국 뉴욕 | 1970 | 5만 명 | 5개 보로 코스 |
도쿄 | 일본 도쿄 | 2007 | 3만5천 명 | 아시아 유일 WMM |
2. 보스턴 마라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1897년 시작)으로 매년 4월 ‘패트리엇 데이’에 열립니다. 참가 자격이 매우 까다로워, 공인대회에서 '퀄리파잉 타임'(BQ)을 통과해야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 코스 특징: 업다운이 심한 '하트브레이크 힐'
- 기록 전략: 초반 하강 코스에서 오버페이스 주의
- 현지 분위기: 주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항목 | 내용 |
---|---|
참가 자격 | 나이·성별별 BQ 기준 기록 필요 |
날씨 | 4월 중순, 5~15℃ |
코스 난이도 | 높음 (업다운 多) |
추천 장비 | 가벼운 러닝화, 업힐 훈련 필수 |
3. 런던 마라톤
런던 마라톤은 기부 문화로 유명합니다. 참가자의 상당수가 자선단체를 위해 기부금을 모으며, 매년 총액이 수백억 원에 달합니다.
- 코스 특징: 타워브리지, 버킹엄궁전 등 명소를 거치는 평탄한 코스
- 응원 문화: 런던 시민들의 열정적인 코스 양옆 응원
4. 베를린 마라톤
'세계 기록 제조기'라 불리며, 평탄한 코스와 시원한 날씨 덕분에 세계 기록이 자주 탄생합니다.
- 코스 특징: 브란덴부르크 문을 결승점으로 하는 빠른 코스
- 기록 전략: 일정한 페이스 유지에 최적
5. 시카고 마라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이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와 응원단이 어우러집니다.
- 코스 특징: 평탄하지만 바람 변수
- 참가 팁: 기온 차 대비 복장 준비
6. 뉴욕 마라톤
참가자 수가 5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마라톤입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출발해 5개 보로를 모두 거칩니다.
- 코스 특징: 다리와 언덕이 많아 체력 안배 필수
- 응원 문화: 다국적 응원단의 활기
7. 도쿄 마라톤
아시아 유일의 WMM으로, 일본 특유의 세심한 운영과 응원 문화가 매력입니다.
- 코스 특징: 도심 속 평탄 코스
- 참가 팁: 추첨 경쟁률 높음, 사전 신청 필수
8. 6대 메이저 마라톤 완주를 위한 팁
- 참가권 확보: 로터리 추첨, 기부, 여행사 패키지 활용
- 기록 관리: 꾸준한 훈련과 대회 경험 축적
- 비용 절감: 항공·숙소 조기 예약
9. 결론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은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각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여정입니다. 러너라면 언젠가 이 꿈의 6대 완주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